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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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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제천문화원 전시회
『독립운동가, 묵향에 혼(魂)을 담다.』 展
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국가적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으면서 8.15 광복절과 8.15 제천의병 천남전투 전승일을 기념하여 문화원 전시회를 제천시민회관 1.2전시실에서 8.16~8.20일까지 5일간 전시한다. (개회식 8.16일 오후 2시)
금년 제8회째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묵향에 혼(魂)을 담다.』展은 제천시, 국가보훈처충북북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전시 자료는 제천문화원 이사인 양승운 의병연구가가 수년간 모아온 독립운동가의 필적, 문적 희귀자료 70여점과 목가구, 생활용품 등 총 200여점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특히 최익현, 민영환, 김구, 김좌진, 박세화, 류인석 선생 등의 쉽게 볼 수 없는 글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필적자료다.
개회식 특별행사로 일본출신 여성 2명의 요청을 받아, 당시 침략국 일본의 조선침략 만행을 뒤늦게 알게돼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역사를 참회하고 독립운동가의 위대한 행동에 예의를 표하는 의식행사를 일본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사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시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인 A씨는 “과거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고 식민 통치로 크나큰 슬픔과 고통을 주었다는 사실을 비록 민간인 차원이지만 깊이 반성하고 사죄합니다.”라며 독립운동가 49인의 자필필적 앞에 예를 올릴 예정이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아직도 우린 100년전처럼 일본과 싸워야하는 또 다른 전쟁, 경제전쟁을 치르는 백척간두에 서있습니다. 위대한 독립운동가, 49인 그분들의 영혼이 살아있는 유묵전시회를 통해 우리 모두 역사가 주는 교훈을 반면교사로 새겨 지금의 국난을 ‘극일(克日)’로 슬기롭게 극복합시다.』라며 본 전시에 시민은 물론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