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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

제천문화원 마을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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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 16-07-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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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넓은 내가 흐르는 마을 - 광천리(廣川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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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리의 형성과 변천 덕산면소재지에서 월악산국립공원 방면으로 월롱리를 지나면 광천리(廣川里) 에 이른다. 마을은 덕산면소재지에서 약 2km 떨어진 남서쪽에 위치한다. 광천교를 건너면 마을 입구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 다리는 70년대 전반에 홍수로 인하여 작은 도랑이 넓어지면서 놓인 것이다. 금곡리 쪽으로 흐르는 내를 중심으로 왼쪽은 월악리(月岳里)이고, 오른쪽이 광천리(廣川里)이다.

월악산의 산세가 길게 뻗어있는 동살미·칼쌀미·작은미똥·어래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은 포근한 인상을 준다.   
 
마을은 '너부내'와 '징금이' 두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었다. 너부내마을은 연일 정씨가 칡넝쿨을 헤치고 들어와 움막을 치고 살게된 후로 형성되었고, 징금이 마을은 파평 윤씨가 들어오게 되어 너부내와 비슷한 시기에 생성되었다. 현재에도 너부내에는 정씨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10년전(1980년대 말) 너부내의 가구수는 25호 정도가 되었지만, 1998년 현재 마을민이 감소하여 15가구 정도만 거주하고 있다.
너부내의 지명유래는 앞날을 예언하여 지어진 이름인 듯 하다. 실제 광천이 가지는 의미와는 달리 마을 앞을 흐르는 내는 좁았으나, 1972년에 수해를 계기로 내가 넓어지면서 이름에 걸 맞는 너부내(넓은내)가 되었다.
'너부내'라는 명칭은 마을이 생긴 이래 계속 사용되었다가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광천리'(廣川里)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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