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면에서 제천방면으로 597번지방도를 따라 20여분을 달리면 금성면에 이른다. 금성면소재지에서 서남쪽으로는 수름산(壽 山, 551.2m)이 있고, 산아래 작은 골짜기를 따라 작은 마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활산리(活山里)를 지나서 강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부산리(婦山里)에 이르게 되고, 여기에서 동쪽으로 강변을 따라 10여분을 더 가면 황석리에 이른다. 마을 동쪽에는 대덕산(大德山, 438.7m)이 자리하고, 수몰이후 황두리들에서 100m 정도 위쪽에 새로운 이주촌을 형성하였다. 마을 주변이 수몰되면서 예전의 교통로가 수몰되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청풍면을 가려면 금성을 지나 20여분을 더 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황석(黃石)은 선사시대 유물이 대거 발굴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마을이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무덤이 총 26기가 발굴되어 마을의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수몰이전인 1984년까지 마을은 세 개의 자연마을을 포함하였는데, 한골과 재꾸미 그리고 본 마을이다. 본 마을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중심으로 하여 상황석리와 하황석리로 구분을 하였는데 상황석리는 웃말, 하황석리는 아랫말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