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 볼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 22-07-26 15:24
[백운면] 백운면[白雲面]
글쓴이 :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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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면은 충주, 원주와 인접지역으로 38번 국도, 402번 지방도가 통과하며, 중앙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와 접점이 용이한 제천시 관문이다. 고려시대에 충주강의 북부 금생면 등이 제주에 속하였을 때 제주군 치소가 본면 화당리에 있었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원군 제8현으로 원서면(遠西面)이라 칭하였다. 지금도 화당리에는 향교와 아사(관청건물)등의 옛터가 있다고 전하나 구체적인 연대는 알 수 없다.
제천군의 서쪽이 되므로 서면(書面)이라 하여 대티, 알연, 장금대, 질고개, 왕당, 주론, 창리, 갈산, 부수동, 방학교, 우음곡, 우경, 화산, 한삼포, 화당, 덕동, 굴파, 용산, 공자, 죽관, 차도, 도곡, 소포, 평동, 모정 등의 25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12년 8월에 ‘평장동’을 ‘평동’이라고 하고, 면사무소를 평동리로 이전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백운산(白雲山)의 이름을 따서 백운면으로 고쳤으며, 운학, 덕동, 화당, 도곡, 방학, 평동, 모정, 애련 등의 8개 리로 개편 관할하였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의 제천시 승격과 동시에 제원군 관할 백운면이 되었다.
구학산(丘鶴山971m)을 경계로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백운산(白雲山:1,087m)을 경계로 원주시 판부면과 흥업면, 십자봉(十字峰985m)을 경계로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서천을 경계로 산척면, 시랑산(侍郞山:691m)을 경계로 봉양읍과 각각 접한다. 원서천은 산지에서 발원하는 화당천(花塘川)을 비롯한여러 하천의 물을 모아 면의 중앙부를 남류하면서 연안에 넓은 평야를 이룬다. 이 평야에서는 골말에 있는 저수지의 물을 이용하여 논농사가 활발하며, 그 밖에 고추⦁잎담배⦁과수⦁꽃 등의 특산물이 지배된다. 논농사지대의 평동리(平洞里)와 방학리(放鶴里) 일대는 내륙산간 침식분지이다. 봉양읍과 백운면을 잇는 유명한 박달재(500m)는 고려 고종 때 김취려(金就礪) 장군이 거란족을 물리친 전승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135.20k㎡(제천시의 15.34%)이며, 행정구역은 22리 76반(자연마을 69개 마을), 가구 수는 1,484세대(농가 1,231, 비농가 253), 인구수는 3,301명 (남 1,676, 여 1,625)이다. 백운면에는 4개기관 (백운면사무소, 백운치안센터, 백운우체국, 백운보건소)과, 3개 학교(백운초등학고, 화당초등학교, 백운중학교) 1개 금융기관(백운농협), 16개의 종교기관이 있다. (사찰4, 교회11, 송당1) 지역특산품은 친환경 쌀, 사과, 화훼, 고랭지채소 등이다. 달재와 다릿재의 중간에 위치한 산간분지 마을로 진소마을, 박달재, 박달재자연휴양림, 덕동계곡, 자라바위, 주론산(939m), 백운산(1087m), 삼봉산(910m),시랑산(691m)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청주 및 서울 등 대도시와의 교통이 편리하여 전원주책과 펜션이 지속적으로 건립되고 있다. 충주, 원주 등 인접한 두 도시와 교육, 문화, 농산물 교류 등 비교적 넓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38번 국도와 402지방도의 통과로 교통향이 많으며 박달재 터널 개통으로 지역간 교류용이와 지역특산물과 유통물류비용이 절감 되었으며, 박달재 종합관광개발의 조기완공으로 지역내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