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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0-29 17:06
제천문화원 김구호 제천의병 묘소 비석 제막 및 신광묵 애국지사 묘소 새 단장 완료
글쓴이 :
문화원
(조회 : 380)
제천문화원 김구호 제천의병 묘소 비석 제막 및
신광묵 애국지사 묘소 새 단장 완료
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매년 2기의 묘소 성역화와 20여기의 제천의병 묘소를 벌초 관리하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고 있다.
제천문화원에서는 2025년 봄. 김구호 의병묘소에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새롭게 비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신광묵 애국지사 묘소는 봉분이 무너지고 산돼지의 훼손으로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묘소를 선정 4월 새 단장을 완료하였다.
김구호(金龜浩1837∼1903) 애국지사는 성리학자이며 자는 기서(箕瑞) 호는 옥천(玉泉)이다. 두학 장치미 마을에서 출생하여 유학자 류치명에게 사사하였으며 학문으로 명망이 높아 삼남지방에서 처사로 불리었다.
1895년 을미에 왜인들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국난을 당하자 붓을 던지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 기의하였으며, 유인석 휘하 의진의 이정규(李正奎) 의병장의 참좌로써 활동을 하였다. 이에 관한 기록은 「종의록」에 담겨 있다.
이후 말년엔 송학산 산록에 은거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제자 중에는 진사시와 알성시에 합격한 김용수와 김영호 김필현 등이 있다. 남아 전해지는 시문집으로는 「상락가승」과 『옥천시첩(玉泉詩帖)』이 있다. 묘소는 송학면 방아다리 마을에 있었으나 2021년 제천시 고명동 한울공원으로 이안하였으며, 2024년 10월 마을 주민들이 강학 옛터였던 송학산자락 옥천동 에 유허비를 수립하였다.
또한 신광묵(辛光黙, 1872~1949)은 제천사람이다. 자는 응삼(應三), 호는 학습재(學習齋). 아들로 신재교(辛在敎)가 있다. 본관은 영월이다. 습재 이소응의 문인으로 제천시 자작동에서 태어났다. 을미의병 때에 참여하였고, 이강년이 재차 창의하자 좌종사로서 적극 도왔다. 이강년이 순국 후 그 시신을 제천으로 반장(返葬) 할 때에 이를 주도하였다. 이후 제천시 자작동으로 은둔하여 제자를 기르며 항일 사상을 주입시켰는데, 1917년 여름 단양경찰서에서 피검되어 문초를 받기도하였다. 문집으로 『학습재집(學習齋集)』이 있으며, 199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새 단장을 마친 후 신광묵 애국지사 후손 신항선 전 제천향교 전교는 “할아버지 묘소를 해마다 돼지가 훼손을 해서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문화원에서 새 단장을 할 때 둘레석까지 하고 나니 한시름 놓았습니다.”며 제천시와 제천문화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우리나라 의병사에 제천은 최초의 창의지요, 최대의 피해지로 최후까지 항전한 역사의 한편에 기록된 지역으로 독립군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제공한 근거지입니다. 당시 글을 읽은 선비로 위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며 도덕적 의무를 실천한 사실은 일찍이 세계 정신사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제천의병은 의병투쟁의 큰 획을 그었던 역사적 현장이며 의병항쟁의 총본산으로 기억해 주세요.”라며 의병활동을 전개한 분들을 선양함은 당연한 일로 제천시와 문화원이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예우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