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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29 09:20

[의병인물] 우덕순(禹德淳, 1879~1950)

글쓴이 : 문화원

(조회 : 1,315)

호는 단운(檀雲), 충북 제천출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독립협회 등에서 활동하다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외에서 국권회복을 결심하고 러시아령 연해주로 망명하였다. 이곳에서 교육사업과 의병모집에 노력하던 중 1907년 평생 동지인 안중근 의사를 만나게 된다. 1908년 안중근과 함께 국내진공 작전을 감행, 두만강을 건너 경흥, 회령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했다. 1909년 10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안중근을 만나 이토 히로부미 차단 계획을 결정하고 거사 장소는 하얼빈으로 정했다. 그 뒤 이토 처단은 안중근이 하얼빈 역에서, 우덕순은 채가구 역에서 거행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토를 태운 열차가 채가구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여 이토는 하얼빈역에서 안중근에게 처단되었다. 우덕순은 러시아헌병대에 체포되어 안중근과 함께 여순에서 재판을 받고 3년형의 옥고를 치뤘다. 출옥 후 북만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에 힘쓰다가 광복 후 귀국, 1948년 대한국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50년 6.25전쟁 중 인민군에 의해 서울에서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참고문헌『대한의 영웅-우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