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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료관
제천의 인물

제천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 볼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호는 경암(敬菴), 자는 경은(景殷, 敬殷)으로 본관은 달성이다. 명문가에서 태어나고 무과에 급제하기도 하였으나, 임오군란 후 묄렌도르프가 등용되는 것을 보고 김평묵의 문하에 나아가 공부하였고, 후에는 제천으로 이주하여 유중교를 쫓았다. 특히 장담으로 이사하여 장담 선비들 가운데 핵심인물이었고, 유중교의 사후에는 한 동안 장담 선비들의 강학을 이끌기도 하였다. 을미왜변과 단발령 이후에는 의병봉기를 주도하였다.
제천에서 이필희 의병이 출범할 때에 군사(軍師)로서 추대되어 장회전투를 지휘하였고, 유인석의 호좌의진에서는 영남 소토사(召討使)로서 활동하면서 의병을 반대하는 지방관들을 처단하고, 영남 7읍의 의병을 연합하여 태봉의 일본 병참을 공격하는 등, 호좌의진과 영남지역의 의진을 연대시키는 주도적 구실을 하였다. 관군의 공격으로 의진이 오랫동안 근거지로 장악하고 있던 제천을 빼앗기자, 서북쪽에서 재기할 것을 건의하고, 앞장서서 북상길을 개척하다가 낭천(화천)에서 전사하였으니 을미의병 '육의사'중의 한 사람이다. 무덤은 제천시 봉양읍 구곡리에 있으며, 1963년에 정부에서는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