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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

제천문화원 마을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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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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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조상거리에 모이는 사람들 - 선고 3리(仙古 3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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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3리는 후촌 삼거리를 지나 도기리 방향으로 1.1Km정도 가다보면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이정표가 서 있어 외지인도 마을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성천내를 건너면 선고3리이다. 잘 포장된 신작로와 개울 주위로 경지정리를 끝낸 푸른 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드문드문 집들이 길게 들어앉아 있다. 마을입구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오래된 느티나무이고 마을뒤로 어리산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다. 선고 3리는 와동(와둔지)·덕은절·못골·조상거리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8년 현재 40여 가구에 지나지   
 
않는 마을이지만 불과 몇 해 전만 하더라도 80∼90가구 가량이 거주하던 마을이었다.

선고 3리는 해방 이후에 선고 2리에서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생겨난 마을로 원래는 1·2리를 합쳐 선고리라 불렀다. 와동은 이전에 기와를 구웠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더운절(덕은절)에는 덕은절 터가 있다는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예전에는 15호 가량이 마을에 살았는데 현재는 마을인구가 감소하여 10여 호 정도가 거주한다.. 못골은 못이 있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곁에 샘이 있다. 심한 가뭄일수록 샘물은 오히려 많이 쏟아지는 곳이라며 마을 사람들은 이 샘을 신기하게 여긴다. 마을의 규모가 컸을 때만 하더라도 선고 3리는 7개 반에 이르렀으나 2∼3년 전부터 마을의 젊은이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현재는 와둔지, 덕은절, 못골이 각각 한 개씩, 3개 반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은 어김없이 밭작물이 심겨 있고, 그 중에서도 고추와 황기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마을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날이 지날수록 경지면적일 점차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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