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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

제천문화원 마을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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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 16-07-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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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三老'의 덕이 지켜온 마을 - 후촌리(後村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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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리 삼거리에서 36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0.5㎞ 거리에 후촌리(後村里)가 있다. 마을은 약 200년 전에 전씨와 김씨가 각각 개촌했으며, 다음으로 초계 정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마을의 지명은 면사무소가 있던 성내리 뒤쪽에 있다고 하여 '後'자를 써서 '후촌리'(後村里)라 하기도 하고, 마을에서 왕비가 나기를 바란다고 하여 '侯'자를 쓰기도 했다. 마을에 터전을 잡은 세 성씨(전·김·정씨)에서 각 한 분씩 덕(德)이 있는 어른을 모셨다고 하여 '三老'라 불렀고, 이들은 마을의 중요한 일을 맡아보는 이장역할을 하였다. 1945년 무렵까지 이들이 마을의 대소사(大小事)를 관장하였다.   
 
마을민의 성씨구성을 살펴보면, 김해 김씨 10가구, 죽산 박씨 7가구, 전주 이씨 7가구와 영양 남씨, 단양 박씨, 초계 정씨 등 여러 성씨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마을에는 1970년에 세워진 천주교 덕산공소와 1992년에 지어진 백남빌라, 1996년에 건립된 마을회관이 있어 여느 농촌마을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면사무소를 기준으로 남쪽에는 1반(20호)이, 북쪽에는 2반(20호), 백남빌라를 3반(37호)으로 하여 3개 반으로 이루어진다. 1998년 현재 마을은 총 77호가 거주하며, 이중에 농가가 32호이며, 비농가가 45호이다. 마을 총인구 198명에 남자가 99명, 여자는 99명으로 대등한 성비(姓比)를 이루고 있다.
경지면적 총 44.5㏊중에 논 7㏊, 밭37.5㏊로 밭이 5배 가량이 더 많으며 마을 위의 임야가 54㏊있다. 밭이 많은 것은 마을의 앞·뒷산을 화전으로 개간했기 때문이다. 밭을 개간하는 것을 "새조밭 일군다" 라 한다. 1970년에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화전민을 이주시킴으로 산지를 더 이상 개간하지 않게 되었다.

마을재산은 후손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덤 벌초와 제사를 부탁하며 토지와 재산을 마을에 기증하여 모아졌다. 마을에서는 이장 밑에 '소임'을 두어 후손이 없는 사람들의 제사를 지내주게 하였다. 마을재산은 산이 14정보, 논과 밭이 500평이다. 1995년에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을 함께 지으면서 노인회에서 마을재산을 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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