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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

제천문화원 마을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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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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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면] 한 여름에도 서늘한 - 수 리(水里)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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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水里)는 수산면에서 덕산면으로 가는 597번 국도를 승용차로 15분 정도 따라서 적곡리를 지나서 3분 가량이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수리(水里)임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외지인도 쉽게 마을을 알아볼 수 있다. 마을로 이르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마을 중간에 서있는 커다란 느티나무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 느티나무는 순흥 안씨가 마을에 처음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마을 어귀에 심어 놓은 것이다.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는 녹음이 짙게 우거져 있어 여름철에 마을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로 넓은 그늘을 제공해 주고 있다.   
 

마을 뒤편에는 광산이 융성했을 당시의 흔적을 담고있는 갱굴이 있다. 그 곳에는 신기하게도 한여름에도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나면서 찬바람이 나온다. 이 갱굴은 수리에서 느티나무와 더불어 마을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모여드는 장소로 애용되는데, 겨울에는 여름과 달리 굴 안쪽에서 따듯한 바람이 나온다.

마을민에 의하면 이전에 사용되던 수리의 명칭은 '수라동'이었는데 그 뜻은 물이 사방에서 벌떼같이 모여든다고 해서 그렇게 칭했다고 하며 실제로도 물이 흔한 곳이라고 마을 주민들은 이야기한다. 수리는 '수레골'과 '수청골'이라는 두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80년대에 이르러 마을의 규모가 축소되어 현재와 같은 형태로 수레골과 수청골이 각각 한 개반으로 수레골이 1반, 수청골이 2반으로 구성되었고, 98년 현재 총45가구, 137명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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