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 볼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 16-07-12 15:06
[덕산면] 시루봉 아래 마을 - 수산 2리(壽山二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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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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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에서 597번 지방도를 따라 성암(城岩)·신현(新峴)을 거쳐 성천교 삼거리에서 남동쪽으로 9.7km 떨어진 곳에 수산2리가 자리한다. 월악산 용하구곡에서 흘러나온 물은 억수를 지나 광천·금곡을 돌아 수산리를 휘돌아 남한강과 합류한다. 수산2리는 마을 앞을 휘감아 도는 광천(廣川-너븐내, 넓은내)을 따라 동서로 길게 뻗어있으며, 주변의 산세는 가파르고 험준하다. 마을은 광천을 따라 금곡으로 이어진 마을길 가에 위치한 양지말과 음지말, 광천 시림교 건너편의 시루말을 포함한 3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
다. 양지말 뒷편으로는 다낭산(多郎山, 너벅산, 591.2m)이 장엄한 산세를 자랑하고, 산 안개도 중턱에 걸려 쉬이 넘지를 못한다. 다랑산의 긴 줄기가 마을로 내려와 고개를 숙이다 마을입구 시루봉에 용머리를 내려놓는다. 광천 건너편으로는 월악산 지류가 뻗어 긴 장막을 치고 있어 마을은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형국이다. 용하구곡에서 흘러온 냇물은 마을에 이르러 ' '형으로 굽이치기 때문에 마을의 입지도 자연히 물을 따라 형성되었다. 충주댐 수몰이전까지는 교통로가 취약해 산간 오지로 남았다가 수몰이후 제천-충주를 잇는 597번 지방도가 마을 앞을 지나면서 수산-월악을 잇는 마을길이 포장되었다. 마을의 교통로가 편리해 지면서 마을은 본격적인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마을길이 포장되면서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 왔다. 마을입구에 즐비한 민박촌과 식당은 이곳이 한 눈에 관광 휴양지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마을의 개촌시기(開村時期)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정선 전씨(田氏) 12대 선조의 묘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360여년 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을의 주요성씨는 정선 전씨(田氏)와 협천 이씨(李氏)이고, 1970년대 후반까지는 마을의 총 가구수가 80여호에 이르렀으나 1998년 현재는 50여호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는 총 159명(남 79, 여 80명)으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외지로부터 들어온 마을사람들은 상업으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