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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

제천문화원 마을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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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제천의 지명과 행정구역의 변화 지역적 특성과 산물 등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 16-07-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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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착한 사람들이 일구어낸 골 깊은 마을 - 선고 2리(仙古二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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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촌리(後村里) 삼거리에서 남서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2.3㎞를 달리면 높은 산아래 남북으로 길게 뻗은 선고2리(仙古) 마을을 만날 수 있다. 큰산에 안긴 마을은 한없이 깊고도 한적해 보인다. 넓은 산자락이 품어주는 넉넉함은 외지인이 느끼는 생경스러움을 편안함으로 이끌어 준다. 선고리(仙古里)로 불리기 전에는 큰 고목 나무(소나무)가 많아서 '고목리'로 불렸던 마을이다.

마을이 언제, 누가 들어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약 200년 전에 마을 앞 우거진 다래넝쿨을 헤치면서 중미마을에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을은 예전에 충주군 덕산면에 속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제천시 덕산면으로 편입되었다. 정부의 경제개발정책에 따라 1973년에 마을 안에 소교량을 2개 가설하였고, 1977년에 교량과 마을회관을 건설하였다. 농가 소득 또한 차츰 늘어나서 1998년에 정부 보조를 받아 마을 중심부에 농기계 보관창고를 건립하였다.

1960년에는 5개반으로 총 90호가 살았으나, 농산물 가격인하와 새마을운동 이후에 제천과 도시로 마을민이 이주하여, 1998년 현재 4개 반 35가구가 거주한다. 마을의 북쪽에 위치한 중미는 1반, 마을 중심부에 있는 안고목이 2반, 마을 앞 도로변에 위치한 마뜰이 3반, 그리고 마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내면골이 4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 반 중에서 안고목이 약 16가구로 가장 크며, 다음이 마뜰로 약 12가구 정도이다. 중리가 약 5가구이며, 내면골이 2호로 가장 적다.
이 마을은 여러 성씨들이 함께 살아왔다. 그 중에서 李氏와 裵氏가 10여가구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金氏가 4가구, 나머지 양氏, 노氏 등 기타 다양한 성씨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농촌 마을이 그렇듯이 이 곳 또한 젊은이들은 도시로 빠져나가고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며, 남·녀의 성비는 남 50, 여 52로 대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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